[녹취구성] 윤대통령, 전용기 MBC탑승 배제에 "사실과 다른 뉴스…부득이한 조치"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동남아 순방 때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 배제 논란'과 관련해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이 같은 입장을 보였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자유롭게 비판하시기를 바라고요.
저는 언론의 또는 국민들의 비판을 늘 다 받고 마음이 열려 있습니다.
다만 MBC, MBC에 대한 전용기 탑승 배제는 우리 국가 안보의 핵심축인 동맹관계를 사실과 다른 그런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고 아주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 대통령의 헌법 수호 책임의 일환으로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언론도 입법, 사법, 행정과 함께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4개의 기둥입니다.
예를 들어서 사법부가 사실과 다른 그런 증거를 조작하고 해서 만약에 어떤 판결을 했다고 할 때 국민 여러분께서 사법부는 독립 기관이니까 거기에 대해서 문제 삼으면 안 된다고 하실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언론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언론의 책임이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기둥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그것이 국민들의 안전 보장과 관련되는 것일 때에는 그 중요성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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